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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이제 나이를 먹긴 먹나보다. 예전에 잘 보였던 모니터의 글자가 잘 보이지 않는다. 내가 앉아 있는 자리와 모니터의 거리가 멀어서 보이지 않는 것인지, 글자가 작아서 보이지 않는 것인지 암튼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모니터를 내 앞으로 바짝 당겨서 보기는 싫다. 책상의 공간을 확보해야 작업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스마트폰이 있지만 화면이 너무 작아 답답하다. '태블릿 피씨가 있으면 너무 좋겠다.' 나에게 최면을 건다.

 

  하지만 머리 속에서는 여러가지 생각이 지나간다. '비싼 돈 주고 사면 과연 잘 사용할 수 있을까?', '사놓고 게임만 돌리지는 않을까?' 등등. 그런 고민은 하면서 모니터 화면으로 계속 갤럭시 탭을 검색하고 있다. 이런 언행일치가 안되는 남자... ㅋㅋㅋ

 

  결국 '사서 잘 쓰면 오히려 돈 버는 거야!!'라고 하며 결제를 했다. 하루 뒤.

 

 

 

 

  깔끔한 디자인의 박스를 받아 볼 수 있었다. 이런 건 바로 열어줘야해!!!

 

 

 

  하얀 천에 싸인 갤럭시탭이 보인다.

 

 

 

 

 

  액정 보호 필름을 붙이고 와이파이 설정했다.

 

 

 

  잘 돌아간다. 아주 예쁘다. ㅎㅎ

 

  요즘 책 값이 너무 비싸져서 사는데 부담이 조금 있다. 약간 저렴한 E-Book에 관심이 갔는데 망설여졌다. '종이의 질감을 느끼고 넘기며 읽는게 독서의 참 맛이 아닌가'라는 생각과 줄 치고 메모하며 읽는 재미도 쏠쏠했다. E-Book은 이런 재미를 누리지 못하니 재미가 떨어지는게 아닐까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읽어보니 오히려 더 편했다. 나에게 영감을 준 구절을 에버노트와 함께 바로바로 편집이 가능하니 편했다. 어두운 곳에서 읽기도 좋고 무엇보다!!! 누워서 읽는게 너무 편했다. ㅎㅎㅎ  컴퓨터보다 더 잘 쓸거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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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남자

읽고 생각하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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