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3종 패키지
국내도서
저자 :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Francis Scott Key Fitzgerald) / 김욱동,김영하,김석희역
출판 : 인터파크 200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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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의 연인 데이지와 재회를 하기를 위해 어떠한 것도 감내할 남자 개츠비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가난한 군 장교였던 개츠비와 데이지는 집안의 반대로 헤어집니다. 데이지를 잊지 못하고 다시 그녀를 찾기 위해 개츠비는 엄청난 부를 만들어냅니다. 그사이 데이지는 부자인 톰과 결혼을 해 유부녀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사랑이란 이름으로 불륜을 저지릅니다. 불륜은 개츠비를 죽음으로 이끌었고 소설이 끝이 납니다.


  제가 흥미롭게 본 것은 개츠비의 사랑 방식입니다. 개츠비는 데이지를 진정 사랑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츠비는 데이지가 자신의 고급 셔츠들에 파묻혀 눈물짓는 모습에 자신보다 자신의 재력을 더 사랑했다는 것을 파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이지를 향한 마음을 거두지 않습니다. 그 사랑의 결과는 스스로 파멸에 이르게 합니다. 개츠비는 데이지를 사랑하는 자신의 모습을 사랑했습니다. 자신을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는지, 또 자신을 얼마나 버릴 수 있는지 시험했을 뿐입니다.


  <위대한 개츠비>는 연인이 너무나 사랑스러워 자신이 망가지는 것도 모른 채 빠지는 풋사랑이 생각납니다. 저 역시 그런 사랑이 있었고요. 아픈 사랑의 경험이 있다면 소설을 읽을 때 크게 공감할 수 있는 <위대한 개츠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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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달리다
국내도서
저자 : 배순탁
출판 : 북라이프 201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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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 <청춘을 달리다>는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작가 배순탁 님의 에세이입니다. 작가님의 인생에서 가장 절박하게 음악을 찾아들었고 음악을 직업이 아닌 순수한 취향으로써 접했던 1990년대 시절, 그때 활동했던 뮤지션 열다섯 명을 그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책의 서두에서 이야기를 통해 특정한 시대의 구조가 희미하게라도 드러나기를 바란다는 배순탁 작가님의 이야기처럼 이 책을 읽는 내내 90년대 배경이 생각났고 그 안에서 살았던 제가 떠올랐습니다. 90년대는 제가 초, 중, 고의 모든 학창시절이 담긴 시간인데, 그 시간 안에서 저 역시 배순탁 작가님과 같이 대중음악을 사랑하며 듣고 자랐습니다.

 

  <청춘을 달리다>에 등장하는 가수는 신해철, 이승열, 015B, 크라잉넛, 이적, 윤상, 이소라, 허클베리 핀, 이승환, 자우림, 서태지, 언니네 이발관, 백현진, 윤종신, 유희열까지 총 열다섯 팀입니다. 이분들의 음악이 TV와 라디오에서 많이 흘러나왔지만 저의 10대 시절에 이분들의 노래가 어려웠습니다. 노랫말에 담긴 뜻을 이해하기 시작한 것은 20대 중반을 지나서였고, 이들을 좋아하기 시작했죠.

 

  저의 10대 시절을 함께한 가수들은 중학교에 입학한 후 가요계에 데뷔한 사람들입니다. HOT, 젝스키스, SES, 핑클은 데뷔 후 1세대 아이돌이라고 불리며 가요계를 비롯한 사회의 문화를 바꾸기 시작했죠. 아이돌이라는 용어가 생기고 팬들은 좋아하는 가수들에 따라 색깔을 달리하며 가수들을 응원했습니다.

 

  잠시 가수들의 활동 패턴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지금 가수들은 노래 한 두 곡이 담긴 싱글 앨범을 제작하여 공백 기간을 짧게 하고 방송 노출을 많이 하는 방식이라면 그 당시에는 10곡 이상 담긴 정식 앨범을 발매하여 오랜 활동 기간을 가졌죠. 보통은 1년 정도 활동하면 1년 정도 휴식을 하며 다음 앨범을 준비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SES를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SES는 일본과 한국을 번갈아가며 활동을 해서 타 가수들보다 국내 활동 기간이 짧았고 복귀일까지 기간이 길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SES의 방송 복귀일이 정해지면 그 날을 달력에 체크하고 손꼽아 기다렸죠. 첫 방송은 꼭 녹화해서 여러 번 돌려 봤었고, 복귀일에 맞춰 발매하는 앨범을 사기 위해 음반 가게로 달려갔던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지금은 그들의 모습을 TV에서 보기가 힘듭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연예계를 떠난 사람도 있고, 홀로 활동하는 사람도 있고, 가정을 이뤄 활동이 힘든 사람도 있습니다. 팬들의 기억 속에는 함께 했던 모습이 아직도 선명한데 그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웠습니다.

 

  이렇게 과거를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았는지 2016년 초 무한도전에서 90년대에 활동했던 가수들을 모아 과거를 추억하는 무대,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라는 제목으로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김건모, 쿨, 김현정, 소찬휘, 지누션, 터보, 엄정화 등 오랜만에 보는 가수들이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모습은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토토가 시즌 2로 젝스키스의 컴백과 게릴라 콘서트가 무한도전을 통해 방송됐습니다. 3년가량의 짧은 활동에도 불구하고 많은 히트곡을 낸 그들은 타의에 의해 해체가 되었고 많은 사람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죠. 함께하는 모습을 영원히 볼 수 없을 것 같았는데 무한도전을 통해 멤버들이 모이고 연습하고 무대에서 춤추며 노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참 감사했습니다.

 

  이들의 무대를 보는 내내 느껴진 감동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면 저도 같이 따라 부르고, 가수가 눈물을 흘리면 저도 함께 눈물 흘렸습니다. 어지간한 일에는 무감각한 저인데 눈물까지 흘리다니..

 

  이 눈물의 의미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삶의 파도에 휩쓸려 바쁘게 살다 보면 쉽게 잊히는 청춘의 추억들. 낡은 기억 속의 앨범에 고이 모셔진 그 순간들은 청춘을 함께한 음악을 들을 때면 생생하게 살아납니다.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은 세월이 지나 나이를 먹었다는 서글픔과 기억 속 아름다운 시절을 그저 기억으로만 추억할 방법이 없다는 사실에서 느껴지는 안타까움이겠죠.

 

  청춘은 끝나고 인생이 시작했지만, 아직도 멈추지 않는 그 시절의 낭만적 기록, <청춘을 달리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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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8일 모임

지정도서 : 자기 앞의 생 - 에밀 아자르

 

 

자기 앞의 생
국내도서
저자 : 에밀 아자르(Emile Ajar) / 용경식역
출판 : 문학동네 200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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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주제와 나의 생각

 

1. 소설 <자기 앞의 생>을 읽은 후 느낌을 말해주세요.

 

  비슷한 시기에 영화 <안나 카레리나>를 보았습니다. 비참하게 끝나는 소피 마르소의 사랑을 보면서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자각했죠. 참 씁쓸했는데 소설 <자기 앞의 생>을 보며 그 씁쓸함이 또 다가왔네요.

  <자기 앞의 생>은 사회의 제일 아래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주인공 모모와 그를 부모님처럼 돌봐주는 로자 아줌마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데요, 로자 아줌마가 죽어가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정신이 조금씩 육체를 떠나는 모습에 <안나 카레리나>의 안나와 브론스키의 사랑이 끝나는 모습이 겹쳐 보이고, 로자 아줌마의 죽음은 안나의 죽는 모습과 겹쳐 보였습니다.

  늦은 가을, 몇 개의 나뭇잎이 앙상한 가지에 애처로이 붙어있는 나무와 그 나무 사이로 부는 황량한 바람이 채운 거리를 걷고 있는 느낌의 소설이었습니다.

 

2. 원제목 <앞으로 남은 생>과 한국판 번역 제목 <자기 앞의 생>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해주세요.

 

  <앞으로 남은 생>의 느낌은 기준이 되는 시점이 현재보다는 미래에 비중이 더 많이 실려 있지만 <자기 앞의 생>은 시점이 지금 당장 내 앞에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또한 <앞으로 남은 생>은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에게 어울리고 <자기 앞의 생>은 살아갈 날이 더 많은 사람에게 어울립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보다는 당장 주어진 삶을 살아가기 바쁜 사람들입니다. 이 어려운 상황이 오히려 현재의 자신의 삶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 주변에 대한 사랑을 깨닫게 만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기 앞의 생>이라는 제목은 소설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3.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중 인상에 남거나 애정이 가는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

 

  로자 아줌마에게 신경이 쓰였어요. 그녀는 과거에 남자들의 품에 안겨 웃음을 팔던 여자였습니다. 늙어서 더는 그 생활을 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자신과 같은 일을 하는 여자들의 아이를 돈을 받고 돌봐주는 것으로 생을 연명하죠.

  그녀가 죽어가는 모습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그녀가 정신을 놓았을 때 자신이 기억하는 최고의 모습은 그녀가 창녀로 일할 때 손님을 받기 위해 치장하며 준비하는 모습이라는 사실에 큰 충격을 느꼈습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사랑하는 이와 보낸 행복한 시간, 가족들과 함께 보낸 추억을 기억할 텐데 남자 품에 안기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이라는 사실에 안타까움이 남았어요. 더 행복한 기억으로 죽음을 맞이 했다면 좋았을 텐데.. 연민으로 그려지는 캐릭터 입니다.

 

4. 사람은 사랑 없이 살 수 있을까요?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람은 사랑없이 살 수 없습니다.

  20대 초중반까지 살아온 짧은 생을 바라보면 입시, 군대 등에 떠밀려 가족과 함께한 추억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가족보다는 친구가 좋았고, 사랑이라 생각하면 연인과의 사랑만 생각했었죠. 형제들은 든든한 지원군의 느낌보다는 경쟁자에 가까웠고요. 그 당시라면 사랑 없이 살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나이가 들고 생각의 크기도 변하면서 사랑의 개념이 확장되었습니다. 사랑의 대상이 연인 한 사람이 아니라 제 주변의 사람들로 넓어졌어요. 돌아보면 가족의 사랑, 지인들의 사랑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죠. 어느 순간에도 사랑은 존재합니다. 그걸 깨닫는가 깨닫지 못하는가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 독서모임 Read Me는 충남 공주시에서 20~30대의 청년들이 만든 독서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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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하는 힘
국내도서
저자 : 고바야시 다다아키 / 정은지역
출판 : 아날로그(글담) 20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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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나이 20대 초반 '싸이월드'라는 개인 홈페이지가 유행 했어요. 지금이야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 같은 SNS가 잘 발달되어 있지만, 그때 당시에는 '싸이월드'가 유일했습니다. 처음하는 SNS에 무엇을 올릴까 하다 만화가 이현세님의 글을 보게됩니다. 그 글은 저에게 큰 울림을 주었고 그 울림을 자주 느끼고 싶어 스크랩을 했습니다.

 

  10년이란 시간이 지나 그 글의 내용을 세세하게 기억하지 못하지만 지속하는 힘, 즉 습관에 관한 글이었어요. 작가님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천재를 만나 자신이 재능이 없는 평범한 사람임을 깨닫습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하루에 목표한 양의 그림을 그린 후 잠자리에 들었죠. 작가님께 깨달음을 준 천재는 얼마 후 미술계를 떠나지만 작가님은 그 자리를 지켰어요. 하루하루 반복하는 그림이 오늘의 작가님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글을 만났지만 지속하는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깨닫지 못하고 하루아침에 잘하길 바랬어요. 한 분야에 관심이 쏠리면 하루에서 이틀 확 몰아서 노력을 했다가 생각만큼 저의 성장이 보이지 않으면 내가 이 분야에 소질이 없구나 생각하고 포기를 했죠. 겁은 없는 편이라 시작하는데 망설이지 않았지만 지속하는 힘이 약해서 포기도 잘 했습니다.

 

  저의 삶에서 이런 시작과 포기가 가장 많이 일어났던 분야는 운동이었어요. 학창시절에 넘치는 혈기를 주체 못하고 쉬는 시간마다 나가서 뛰어노는 친구들을 이해 못했죠. 그만큼 저는 운동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저도 살면서 몸짱으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운동에 도전을 하는데 다양하게 시도를 했었죠. 시도한 운동은 수영, 웨이트 트레이닝, 복싱, 킥복싱, 이종격투기, 태권도, 합기도... 정말 다양하게 했네요. 하지만 몸의 변화를 느낄 만큼 지속적으로 한 운동은 없습니다.

 

  운동 없는 삶을 살다가 꼭 운동을 해야하는 상황이 오게 되었습니다. 목에 담이 와 한동안 고생을 하는데 그 주기가 한달에 한번 꼴로 오더군요. 틀어진 몸을 바로 잡기 위해 운동이 필요한데 전처럼 무작정 체육관에 등록을 해 놓으면 얼마 못 가 포기하는 모습이 눈에 그려졌어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지속하는 힘>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지속하는 힘>을 쓴 저자는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마음으로 업무에 필요한 자격증을 따기 위해 도전을 했지만 매번 중도에 포기를 했죠. 그러던 중 블로그를 만나게 되고 하루도 빠짐없이 업데이트를 목표로 생활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속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았고 그 방법을 사용해 지속하는 힘을 길렀죠.

 

  책의 구성은 크게 4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1장은 습관의 정체를 파악하고 2장은 시작하는 기술을 알아봅니다. 3장은 지속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4장은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부분은 3장의 지속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 중 '그만두기 전의 패턴을 파악하라.'는 부분입니다. 왜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될까 궁금해서 운동을 포기하기 전 상황으로 돌아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는 왜 운동을 싫어하는지, 모든 종목의 운동을 다 싫어하는지 따지고 들었습니다.

 

  생각의 결과 저는 숨이 목까지 차 올라 헐떡거리는 것을 무척이나 힘들어 합니다. 몸을 움직이는데 숨이 차오르지 않는 운동은 없지만, 그나마 덜 차오르는 운동은 어떤 것이 있을까 찾아봤습니다. 몸의 밸런스를 찾고 정적인 운동에 해당되는 것이 요가라 생각되어 알아보다 등록을 했습니다.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즐겁게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속하는 힘, 그것은 그 어떤 재능보다 위대한 힘을 보여줍니다. 그 사실을 잘 알지만 같은 일을 반복하기란 쉽지 않죠. 자신이 반복하는 것에 약하다고 생각하시면 <지속하는 힘>을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금까지 습관에 대한 통찰 <지속하는 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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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모임

지정도서 : 여덟 단어 - 박웅현

 

 

여덟 단어
국내도서
저자 : 박웅현
출판 : 북하우스 201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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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주제와 나의 생각

 

1. 제목을 <아홉 단어>라고 변경한다면 추가로 놓고 싶은 단어와 이유를 이야기 해주세요.

 

  '여유'를 넣고 싶습니다. 하지만 오해는 없었으면 좋겠어요. 여유를 갖는다는 말이지 게으름을 부리라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원하는 목표가 생겼을 때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노력만큼 중요한 것이 시간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해요. 빨리 잘하고 싶다는 욕심은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하지만 욕심만으로 채워지지는 않죠. 욕심만으로 목표를 향해서 아둥바둥하는 모습은 자신도 힘들겠지만 주변에서 지켜보는 이들도 힙겹게 합니다.

  여유가 없으면 쉽게 지칩니다. 자기가 원했던 일인데 쉽사리 포기하게 되죠. 시간이 흘러 지식에 경험이 더해졌을 때 견고해집니다.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했으면 좋겠어요. 인생은 한순간에 승부를 보는 단거리 게임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2. <여덟 단어>를 읽은 후 살아오면서 후회했던 것은 무엇이고 그에 따른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해주세요.

 

  <여덟 단어>의 다섯 번째 단어 '현재'에 나오는 부분인데요, 'Seize the Moment, Carpe diem(순간을 잡아라, 현재를즐겨라)'를 읽고 난 후 대학교 생활이 많이 기억났어요.

  군대에서 전역이 가까워질 무렵 미래에 대한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사회에 나가면 어떤 직업으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가장 앞섰고, 군대 다녀와서 자기 앞가림하는 철든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흘 하게 되었죠.

  이런 고민들이 생기니 약간의 강박을 가지고 살았던 것 같아요. 대학교 2학년 시절부터 취업이 세상의 전부라 생각하고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생각이 절정에 달했을 때의 생활은 컴퓨터 학원에서 하루 8시간 이상씩 그래픽 툴을 연습했었어요.

  그 모습을 보던 저의 은사님께서는 컴퓨터 공부는 이제 그만해도 되니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죠. 그때는 솔직히 이해를 못했어요. 취업이 중요하지 한가롭게 책을 읽을 시간이 어디있나 싶었죠.

  취업이란 그늘에 가려 정작 중요한 것을 깨닫지 못한 시절, 성격 또한 심각하게 예민했었어요. 가시를 바짝 세운 고슴도치처럼 세상에 바짝 가시를 세우고 살았죠. 지금 가장 후회되는 것이 그때 제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너무 못했다는 것인데요, 만약 다시 돌아간다면 잘해주고 싶어요.

 

3. 2번의 상황으로 돌아간다면 어떤 것을 바꾸고 싶은지 이야기 해주세요.

 

  가장 젊고 예뻤던 20대의 시절로 돌아간다면 책과의 만남을 빨리할 거예요. 그럼 <여덟 단어>에서 강조하는 현재에 집중하는 방법을 더 빨리 깨달았겠죠. 그래서 그 당시의 상황에 온 집중을 다하고 싶어요. 모든 생활에서 여유를 잃지 않으며 함께 생활했던 사람들에게 마음으로 베풀어주고 싶어요. 가난한 학생이니까 물질적으로는 힘들고 ㅎㅎㅎ

  하지만 이 모든 상황이 단지 저만의 희망사항이잖아요. 타임머신이라도 있으면 그 당시로 돌아가겠지만 현실에서 불가능한 일인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인생의 어느 한 순간도 아름답지 않은 때는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요. 그때의 실수를 또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저는 지금에 집중하며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20대 시절에 가족들에게 잘해주지 못한 것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만나는 사람에게 신경을 쏟으며 살고 있습니다.

  후회는 더 이상 그만하시고 후회되는 일을 지금부터 실행하는 것은 어떨까요? 시간이 흐른 후에도 같은 문제로 후회하는 실수는 더 이상 그만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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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임금 잔혹사
국내도서
저자 : 조민기
출판 : 책비 20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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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적으로 학창시절을 보냈는데 역사에 대한 기억이 없네요. 한국사니까 국어로 공부를 했을텐데 영어만큼 기억이 없는 이유가 뭘까요? ^^;;

 

  역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은 대중 매체가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조선시대 카리스마로 강력한 왕권을 휘두른 임금 숙종, 그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대박>이 화제를 끌고 있죠. 숙종을 연기한 최민수 님과 숙종의 이미지가 잘 맞아 실제 숙종 임금도 드라마와 비슷한 모습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은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보는 사극인데 어린 시절의 저는 사극이 무척이나 지루했습니다. 지금과 다른 시대의 이야기를 재미도 없는데 왜 볼까 생각했는데, 그것을 부모님이 보시더군요. 제가 보고 싶은 드라마와 부모님께서 보시는 사극이 같은 시간에 겹치면 힘 없는 꼬마는 부모님께 채널을 양보해 드려야 하니 사극이 밉기까지 했습니다.

 

  드라마 <정도전>이 방영될 때, 박영규 님이 연기한 이인임의 대사가 화제가 되어 매일 기사화 되었던 시기가 있습니다. 얼마나 대단하기에 매일 기사에 오를까 싶었지만 이때도 역사에 관심을 갖지 않아 대충 보고 넘겼죠.

 

  그렇게 저한테 무시 당하던 사극인데 지금 생각하면 다소 웃긴 이유로 사극을 보게 되고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와 싸움을 한 후 다른 곳에 관심을 쏟기 위해 찾은 것이 드라마 <정도전>입니다. 매일 접하던 기사가 무의식에 남았나 봅니다.

 

  그런 이유로 보게 된 드라마에서 자연스레 조선의 건국 과정을 알게 되었고, 시험 문제에 자주 나오던 태종 이방원이 일으킨 '왕자의 난'도 쉽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 계기로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고 박시백 화백이 그린 <조선왕조실록>을 보게 되었습니다.

 

  역사적 지식이 어느 정도 머리에 들어올 때 왕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궁금하게 되었습니다. 인조라는 인물은 큰아버지뻘 되는 광해군을 폐위시키고 반정을 일으켰는지, 그가 어떻게 성장을 했기에 반정을 일으킬 수 밖에 없었는지 등의 한 사람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싶어졌습니다.

 

  조민기 작가님이 쓰신 <조선 임금 잔혹사>는 그런 제 마음을 알기라도 한 듯 인물 중심으로 잘 풀어놓은 역사책이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제목에 왜 '잔혹사'라는 단어가 붙었을까요? 좋은 옷을 입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수 많은 궁녀들이 보필하고, 절대 권력을 휘두르는 자리인데 말이죠. 책을 읽으며 진득하니 생각한 결과 몇 가지 이유가 떠오릅니다.

 

  첫 번째, 왕이 되기 위해서는 혈족들끼리 경쟁을 해야 합니다. 왕의 자리는 하나인데 그 자리를 노리는 사람은 많습니다. 경쟁률이 대단히 치열한 자리입니다. 태종이 왕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일으킨 '왕자의 난', 조카를 밀어내고 왕위를 차지한 세조 등이 대표적인 사례죠.

 

  두 번째, 부자 지간에도 권력은 나누기 힘듭니다. 세자로 책봉된 왕자가 나이를 먹어 정치를 할 수 있을 때 선대 왕이 욕심부리지 않고 물려주면 좋겠지만, 권력의 맛을 내려놓기란 쉽지 않았나 봅니다. 오히려 거짓으로 왕위를 물려준다고 쇼를 펼쳐 세자의 충성심을 시험하기도 했다니 당하는 입장에서는 피가 마르는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입니다.

 

  세 번째, 왕이 되고 나서 힘든 일과를 견뎌야 합니다. 항상 세종대왕 같은 분이 임금으로 계시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죠. 그래서 신사들이 왕을 교육하는데 그게 하루에 6시간씩 매일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을 제외하고 일들이 많아서 잠 잘 시간도 부족했죠.

 

  네 번째, 정치적 희생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조선 주익 이후로 붕당정치가 생겼죠. 그로 인하여 각 당은 세력을 다투게 됩니다. 집권당의 힘이 셀 경우 임금도 눈치를 보는데, 심할 경우 암살까지 이어졌다고 합니다.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는 말이 있어요. 많은 것을 가진 반면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한 나라의 최고 권력을 가진 자리이지만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남 모를 고충이 있다는 것을 <조선 임금 잔혹사>를 통하여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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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1
국내도서
저자 : 박경리
출판 : 마로니에북스 201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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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유시민 작가의 책을 열심히 읽었다. 그 중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을 읽었는데 강력하게 추천하는 책이 있었다. 바로 박경리 작가의 <토지>. 아직 10권으로 된 <삼국지>도 분량이 부담스러워 1독을 못했는데 더 많은 분량의 토지를 읽기란 두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한 끌림이 일어났던 이유는 글을 잘 쓰고 싶어서였다.

 

  <토지> 1부 1권은 구한말을 시대적 배경으로 앞으로 이야기 전개를 위한 내용들이 주를 이뤘다. 배경이 되는 지역이 경남 하동인데 이지역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사투리가 많이 쓰였다. 사투리를 파악하는 것도 힘들지만, 현재와 100년 이상의 시간 차이가 있어 지금 쓰는 언어와 많이 달라 언어를 파악하는데도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3월 9일에 책을 샀는데 이 한 권의 마지막 페이지를 오늘에서야 넘겼다. 'A는 B다'와 같이 은유나 비유 없이 사실을 전달하는 글에 익숙해진 탓인지 소설 속으로 몰입이 힘들었다. 또 글의 이미지가 머리에서 그려지지 않으면 읽히지 않는 탓도 있어서 이해가 가지 않으면 처음부터 다시 읽고, 읽고, 또 읽었다. 이렇게 읽으면 올해가 가도 다 읽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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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3일 모임

지정도서 : 나는 3D다 - 배상민

 

 

나는 3D다
국내도서
저자 : 배상민
출판 : 시공사(단행본) 201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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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주제와 나의 생각

 

1. <나는 3D다> 책에서 기억에 남는 것 한가지가 있다면? 그 이유는?

- 배상민 교수가 입사 허가도 받지 않은 '스마트디자인'사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출근하고 천연덕스럽게 사람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인상깊다. 나에게는 넉살, 너스래 등 이런 것들이 심각하게 부족하다. 예전에는 낯을 많이 가렸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져 처음보는 사람들과도 어울리는 편이다. 그래도 배상민 교수처럼 행동하기는 힘들다.

 

2. Masterpiece is timeless와 아름다운 쓰레기, 디자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사람의 인생도 탄생이 있으면 죽음이 있다. 모든 사람은 분명히 죽음이 있는 걸 알고 살지만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제품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의 필요에 의하여 만들어지고 찾는 사람이 없어지면 제품은 사라진다.

배상민 교수는 아름다운 쓰레기를 더 이상 만들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그런 다짐 후에 만들어낸 제품이 언제까지 대중의 호응을 받을지도 모른다. 제품을 대중이 외면하면 그 제품 역시 아름다운 쓰레기로 변한다. 위대한 발명품도 언젠가 시대의 뒤로 사라지게 될 것이니 흐름에 맡겼으면 좋겠다.

 

3. 20년간 호스피스 활동으로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준 배상민 교수의 어머님과 같이 우리 부모님 또는 자신이 생각하는 멘토가 있나? 그 이유는?

- 내가 존경하는 분은 나의 부모님이다. 내가 부모님을 존경하는 첫 번째 이유는 배우지 못해서 좋은 직장에서 많은 돈은 벌지 못했지만 성실함과 근검 절약으로 평생을 사셨다. 아버지는 운전으로 어머니는 버스터미널 매표원으로 4남매 대학까지 졸업시켰다. 당신들도 힘들 때도 많았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식들을 책임감으로 길러내신 모습은 본받아야 할 점이다.

  두 번째 이유는 자녀들의 뜻을 인정해주신다. 배움이 부족한 부모님이다. 그것을 컴플렉스로 삼아 자녀들에게 강요하고 욕심대로 양육하실 법도 한데, 결코 그런 모습을 보인적이 없다. 자녀들의 뜻을 충분히 인정하고 존중해 주신다. 또 원하는 일이 있다면 범죄 등 나쁜 일을 빼고 다 들어주셨다. 만약 내가 아이를 낳아서 양육한다고 하면 부모님처럼 양육할 수 있을까 궁금하다.

 

4. 배상민 교수의 노트와 같이 자신의 좋은 습관이 있다면?

- 책을 읽고 난 후 어떤 방식으로도 기록을 남기려고 노력한다. 지금의 습관을 만들기까지 변화를 이야기 하자면, 처음엔 필사로 시작했다. 필사에 나의 느낌을 남기고, 3P 바인더를 알고 난 후에 본깨적 독서법으로 기록을 남겼다. 이 방법들은 수기로 작성을 해야하는 힘겨운 작업이 필요하다. 또한 검색이 힘들다. 그래서 최근에 에버노트와 병행하여 기록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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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살 군대에서 전역하고 학교로 복학했다. 복학을 하면 여자친구를 만들어 연애하며 아름다운 캠퍼스 생활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고 서른 살까지 제대로 된 연애를 하지 못했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몰랐다. 여자의 마음을 사로 잡는 방법, 나를 어필하는 방법, 매력을 키우는 방법 등의 세부적인 전략은 고사하고 나란 사람 자체의 문제를 몰랐다.

 

  나와 알고 지낸지 오래 되었거나 내가 진심을 털어놓고 지내는 분들(모두 남자다.) 나에게 이렇게 괜찮은데 왜 여자친구가 없냐는 물음을 많이 건넸다. 립서비스든 뭐든 상관은 없다. 난 그 말을 순진하게 믿고 싶었다. 나는 괜찮은 사람이라고.

 

  지금은 부모님의 돈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어. 여자친구가 생기면 데이트 비용이 들테고, 그 비용까지 부모님에게 지원 받을 수 없으니 취업을 하기 전까지 연애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대학교 4학년, 거울을 보는데 내 치열이 너무 못 생겼다는 것을 깨달았다. 교정을 시작했다. 이제는 치아교정기를 끼고 있으니 어느 여자가 이런 못난 놈을 만나겠냐며 대놓고 광고를 하고 다녔다.

 

  그렇게 기다리던 취업에 성공하고 직장인이 되었다. 내 손으로 돈을 벌기 시작했는데 꿈에 그리던 연애는 또 멀어졌다. 이번엔 여자 만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질 않는 것이다. 퇴근하고 집에 가서 쉬기 바쁘더라.

 

  서른이 가까워질 무렵, 이렇게 보내다가 대학교 1학년 때 만났던 여자친구를 끝으로 연애도 못하고 결혼도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여전히 무엇이 문제인지는 파악을 못했으나 내가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어렴풋한 짐작만 있을 뿐이었다.

 

  아는 사람들에게 부탁했다. 나의 문제를 말해주면 고쳐볼테니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그리고 소개팅이 있으면 무조건 나에게 소개해 달라고 부탁했다.

 

 

 

생각하는 늑대 타스케
국내도서
저자 : 서재근
출판 : 휴먼큐브 20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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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하는 늑대 타스케>를 읽으며 나의 옛 모습이 떠올랐다. '습관적 생각을 깨는 통찰력이 있는 사람들의 생각 습관 여섯 번째 진짜 문제를 생각합니다.'에 나오는 에피소드가 옛 생각을 떠올리게 했다.

 

  에피소드의 내용은 회사에서 가깝다는 장점 빼고는 맛도 그저 그런 중국집에서 식사를 하면서 시작되었다. 주인이 맞은 편에 커다란 중국집이 생겨 더 장사가 힘들어졌다고 타스케 팀장에게 하소연을 한다. 정말 기존에 있던 중국집의 음식이 맛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맞은 편 중국집이 생겼을 때 한 번쯤 가 볼수는 있겠지만 다시 돌아오지 않았을까?

 

 

 

 

  돈이 없는 학생이라서, 교정기를 착용한 못난 모습이 문제라고 생각하며 미래로 보류하고 피했다. 에피소드와 저 그림이 나가 수년간 문제 파악을 제대로 하지 않고 진실을 마주할 용기가 없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나라는 사람이 매력 없는게 문제였지 돈, 교정기는 문제가 아니었다. 그냥 하나의 사실일 뿐이다. 돈이 없으면 없는 대로 만나면 된다. 아니면 아르바이트, 막노동을 해서 데이트 비용을 마련하면 된다. 교정기를 꼈다고 정말 보기 싫을 정도로 인물이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사실을 인정하면 마음이 아프니까 피했던 것이다.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는 질문이 잘 못 되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대답을 들을 수 없다고 말한다. 사실에 가려 있는 실제의 문제를 얼마나 정확히 찾는가에 따라 결과 도출이 달라진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진실을 마주할 용기까지 있으면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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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에 3P 바인더를 처음 만나 쓰지 않을 때도 종종 있었지만 바인더와의 인연은 계속 되었다. 원래 바인더는 A5 사이즈로만 출시가 되었는데 얼마전 A4 사이즈 바인더가 나오면서 얼른 구매를 했다. 50개를 사면 바인더 전용 펀치까지 주는 기획 상품이라 한번에 나가는 돈은 많았지만 이득. A4 사이즈의 바인더를 사용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양식들도 변화가 필요했다.

 

오늘 작업한 것은 독서노트!!!

 

 

 

 

 

인생의 차이를 만드는 독서법, 본깨적
국내도서
저자 : 박상배
출판 : 예담 201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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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인생의 차이를 만드는 독서법, 본깨적>이 출간된 후에 나는 이 본깨적 독서법으로 책을 읽었다. 한주간 책을 열심히 읽고 '본 것', '깨달은 것', '적용할 것'에 맞추어 기록을 했다. 그리고 일요일에 독서모임에 나가 이 내용대로 내가 느낀 것들을 이야기를 했다. 아래 사진은 내가 했던 것들.

 

 

 

  요즘엔 손글씨로 기록을 하지 않는다. 책을 읽은 후 기억하고 싶은 구절, 나에게 메세지를 준 구절들을 갤럭시 탭, 스캔 등을 이용하여 컴퓨터에서 바로 작업하는 편이고, 손으로 필기를 할 때에는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마구잡이로 쏟아낼 때만 한다.

 

 

 

 

  새 바인더를 꺼낸 후 A4 바인더와 A5 바인더의 크기가 얼마나 차이 나는지 궁금했다. A5 사이즈를 사용할 때에는 잘 몰랐는데 꽤 귀엽구나. ㅎㅎㅎ

 

 

 

  독서하며 읽은 내용들, 읽은 책의 사전 지식(작가 정보, 출판사 서평 등)을 미리 작업한 후 프린트하여 준비했다. 펀치로 구멍을 뚫고 바인더에 넣었는데 나중에 검색을 어떻게 할까 고민이 되었다. 간지를 만들어서 넣어보면 어떨까 싶어서 바로 출력!

 

 

 

 

  펀치로 구멍을 뚫고 바인더에 넣었다.

 

 

 

  그리하여 최종 완성본 완성!! 사실 목차를 넣으면 더 좋지만 열심히 포스팅하며 만들어서 힘들다. 다음에 만들어서 넣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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