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3일 모임

지정도서 : 나는 3D다 - 배상민

 

 

나는 3D다
국내도서
저자 : 배상민
출판 : 시공사(단행본) 201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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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주제와 나의 생각

 

1. <나는 3D다> 책에서 기억에 남는 것 한가지가 있다면? 그 이유는?

- 배상민 교수가 입사 허가도 받지 않은 '스마트디자인'사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출근하고 천연덕스럽게 사람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인상깊다. 나에게는 넉살, 너스래 등 이런 것들이 심각하게 부족하다. 예전에는 낯을 많이 가렸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져 처음보는 사람들과도 어울리는 편이다. 그래도 배상민 교수처럼 행동하기는 힘들다.

 

2. Masterpiece is timeless와 아름다운 쓰레기, 디자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사람의 인생도 탄생이 있으면 죽음이 있다. 모든 사람은 분명히 죽음이 있는 걸 알고 살지만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제품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의 필요에 의하여 만들어지고 찾는 사람이 없어지면 제품은 사라진다.

배상민 교수는 아름다운 쓰레기를 더 이상 만들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그런 다짐 후에 만들어낸 제품이 언제까지 대중의 호응을 받을지도 모른다. 제품을 대중이 외면하면 그 제품 역시 아름다운 쓰레기로 변한다. 위대한 발명품도 언젠가 시대의 뒤로 사라지게 될 것이니 흐름에 맡겼으면 좋겠다.

 

3. 20년간 호스피스 활동으로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준 배상민 교수의 어머님과 같이 우리 부모님 또는 자신이 생각하는 멘토가 있나? 그 이유는?

- 내가 존경하는 분은 나의 부모님이다. 내가 부모님을 존경하는 첫 번째 이유는 배우지 못해서 좋은 직장에서 많은 돈은 벌지 못했지만 성실함과 근검 절약으로 평생을 사셨다. 아버지는 운전으로 어머니는 버스터미널 매표원으로 4남매 대학까지 졸업시켰다. 당신들도 힘들 때도 많았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식들을 책임감으로 길러내신 모습은 본받아야 할 점이다.

  두 번째 이유는 자녀들의 뜻을 인정해주신다. 배움이 부족한 부모님이다. 그것을 컴플렉스로 삼아 자녀들에게 강요하고 욕심대로 양육하실 법도 한데, 결코 그런 모습을 보인적이 없다. 자녀들의 뜻을 충분히 인정하고 존중해 주신다. 또 원하는 일이 있다면 범죄 등 나쁜 일을 빼고 다 들어주셨다. 만약 내가 아이를 낳아서 양육한다고 하면 부모님처럼 양육할 수 있을까 궁금하다.

 

4. 배상민 교수의 노트와 같이 자신의 좋은 습관이 있다면?

- 책을 읽고 난 후 어떤 방식으로도 기록을 남기려고 노력한다. 지금의 습관을 만들기까지 변화를 이야기 하자면, 처음엔 필사로 시작했다. 필사에 나의 느낌을 남기고, 3P 바인더를 알고 난 후에 본깨적 독서법으로 기록을 남겼다. 이 방법들은 수기로 작성을 해야하는 힘겨운 작업이 필요하다. 또한 검색이 힘들다. 그래서 최근에 에버노트와 병행하여 기록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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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생각하고 씁니다.

 

 

  얼마 전의 나의 책상 모습이다. 북스탠드에 노트북을 올려놓기 전, LG 모니터 아래에 노트북을 배치했다. 며칠을 사용해보니 거북목 증상이 있는 나의 목은 더욱 악화가 되는 느낌을 받았다. 임기응변으로 북스텐드에 노트북을 올려놓고 사용하니 목 건강에는 좋지만 책을 놓을 공간이 없어져 불편했다. 결국, 돈을 쓰기로 결정하고 노트북 거치대를 질렀다. 쿨러마스터 사의 Notepal ErgoStand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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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치대를 주문하고 이틀 후 상품을 받아볼 수 있었다. 박스를 뜯어보니 검은색 거치대의 포스가 어마어마하게 느껴진다. 냉각팬의 크기도 초대형 사이즈!!

 

 

   커다란 냉각팬이 돌아가면 시끄럽지는 않을까 조금은 걱정스러웠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노트북 자체에서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100이라고 치면 거치대의 팬이 돌아가는 소리는 5 정도? 거의 소음이 없다. 냉각팬을 돌리니 노트북 자체의 팬은 작동을 하지 않을만큼 성능이 짱짱하다.

 

  이제 책상 위의 구성이 완성되나 싶었지만 하얀색 키보드가 문제를 일으킨다. 쉬프트 버튼이 눌리지 않아 대략 난감한 상황 ㅜㅜ 블로그와 문서 작업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하려면 좋은 키보드가 필수라 생각되어 주문했다. 예전에 동생이 사용하던 키보드인데 키감이 좋아서 같은걸로!!

 

 

  상품명은 아이락스 사의 KR-6170 X-Slim USB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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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넌 이제 잘 가~ 그 동안 고마웠다.'라며 인사하며 키보드를 분해보았다. 하얀색 플라스틱을 벗기니 철판에 어마어마한 나사가 있어 더 이상 분해했다간 수습 불가할 것 같아 다시 조립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컴퓨터에 꽂아봤더니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키보드..ㅜㅜ 샀으니 어쩔 수 없다. 흰색 키보드는 비상용으로 사용해야지.

 

 

  처음엔 노트북 한 대만 덜렁 있던 책상에 모니터가 생기고, 노트북 거치대가 생기고, 거기에 맞는 키보드가 생겨 책상을 완성했다. 이제 열심히 블로그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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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남자

읽고 생각하고 씁니다.

  중학교 시절 친구가 다이어리를 열심히 쓰는 모습에 자극을 받아 따라 쓰다가 금방 시들해진 기억이 있다. 여러 색의 펜을 사용해 다이어리를 꾸미며 재미를 붙였는데 무엇 때문에 다이어리를 쓰는 걸 접었는지 모르겠다.

 

  종종 그 때의 기억을 되짚어 다이어리를 쓰고자 했으나 생각만 했었다. 2013년 4월 1인 기업 세미나에 참석했고 3P 바인더를 처음 만났다. 강사님이 오늘 하루 했던 일을 기록하라는데 '이게 나의 삶에 도움이 될까?'하는 생각으로 적기 시작했다.

 

 

 

  바인더의 꽃, Weekly의 첫 기록은 그 날 방문했던 점포들을 나열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아무 생각 없이 아침에 방문하라는 점포를 가고 일을 마치고 퇴근하면 업무에 대한 생각은 잊었다. 그런데 기억을 하고 기록을 하라나.. 왜 해야 하는지 모르는 상태라 선을 그을 때도 자 없이 엉성하게 그었다.

 

 

 

 

  같은 해 7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영업의 세계에 잠깐 발을 들였다. 자기 통제를 잘 해야하는 영업인들에게 바인더는 필수적인 존재였다. 약속을 잡고 시간을 기록했다. 바인더를 처음 쓸 때 보다 발전된 모습은 색을 칠하여 섹션 구분을 해 놓았다. 하지만 정돈되지 않은 모습은 여전하다.

 

 

 

 

  2014년 1월, 영업 세계의 어려움을 몸소 깨닫고 다시 구직을 하던 시기다. 하루에 이력서 30통씩 접수하며 면접을 보러 다니던 것이 기록에 남아 있다. 바인더의 모습은 조금씩 정돈을 하기 시작하지만 섹션을 나누는 형광펜은 여전히 어지럽다. ㅎㅎㅎ

 

 

 

 

  2014년 3월, 독서 모임에 열심히 참여하기 시작했고, 바인더 소모임에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깔끔해지는 바인더. 빨간 펜으로 3일을 계획한 후 검은 펜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피드백을 하기 시작했다.

 

 

 

 

  2014년 4월, 이 때부터 바인더에 기록하는 재미를 느껴 열심히 썼다. 바인더 소모임의 채팅창에 아침, 저녁으로 바인더를 찍어 올렸다. 아침은 하루의 계획, 저녁은 하루의 피드백을 올려 소모임 사람들에게 공유를 하고 서로를 격려하여 더 열심히 쓸 수 있었다.

 

  그 후 몇 개월은 열심히 쓰다가 방전이 되어서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바인더와 멀어지니 몸은 편하지만 조금씩 내 삶 자체도 풀어지기 시작했다. 딱히 시간 낭비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버려지는 시간이 생겼다. 다시 마음을 잡아보고자 시도는 했지만 계속 시도로 남았다.

 

 

 

 

  얼마 전 A5 사이즈의 바인더가 작아서 답답하다고 느껴져 A4 사이즈 플라스틱 바인더를 구매했다. 일을 그만 두고 나의 생활도 자유롭게 변하여 Weekly의 변화가 필요했다. 하루 24시간 모두 기록이 필요했다. 내가 얼마나 잠을 자는지, 얼마나 책을 읽고 있는지, 블로그에 얼마의 시간을 투자하는지 알 수가 없었는데, 변화된 양식으로 파악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시 나의 시간을 경영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블로그에 피드백을 해야겠다.

 

※ 바인더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사용 방법 공유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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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도서전문잡지 <비블리아> 4월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름 : 방기태

나이 : 34살

직업 : 현재는 무직

 

서재 소개

제 서재는 대학교 다닐 때 제가 만든 나무 책꽂이로 시작됐어요. 하나에 20권정도 들어가는 책꽂이 세 개에 책을 다 꽂았죠. 책이 점점 늘어나 세 개의 책꽂이로는 감당이 안 돼 대형마트에 있는 가구 코너에서 지금의 책장을 구매했습니다. 처음엔 빈 공간이 많은 것이 보기 싫어 책을 사기도 했는데, 이제는 책장을 하나 더 사야 할 것 같네요. 총 247권의 책이 책장에 꽂혀있고, 소설, 인문학, 고전, 심리, 경제, 자기계발서 등 책의 장르는 다양합니다. 분야별로 나누어 책을 정리하고 있어요.

 

독서 취향

한 달에 10권 정도의 책을 구매하는데 주로 인터넷 서점을 이용합니다. 관심이 가는 분야가 있으면 그 분야의 베스트 셀러나 스테디 셀러를 몰아서 구입하는 편입니다. 책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보면 그날따라 유독 눈에 들어오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을 꺼내서 읽는 편인데 신기하게도 책을 펼쳤을 때 제가 생각 하고 있는 것과 관련되거나 도움이 되는 구절을 만나게 됩니다. 특히 박웅현의 <여덟 단어>를 읽고 제 인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예저느이 저는 미래를 불안해하고 걱정만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사람 제체가 많이 어두웠고요. <여덟 단어>를 읽고 인생의 본질을 생각해볼 수 있었고, 조금이나마 나름의 깨달음을 얻어 현재에 많이 충실해졌죠. 그 이후 인문학 분야에 관심이 많아져, 한 달에 한 권은 꼭 인문, 고전, 역사 쪽의 책을 읽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읽고 있는 책은 이지성의 <리딩으로 리드하라>입니다. 독서지도사로 전향하기 위해 독서법과 글 쓰기 관련 서적을 많이 보고 있는데, 고전을 왜 읽어야 하는지에 관해 소개하는 책입니다.

 

독서 습관

제가 책의 내용을 잘 기억하는 방법으로는 첫 번째, 감동을 받았거나 기억하고 싶은 책 속 구절을 형광펜으로 칠합니다. 두 번째, 포스트잇으로 메모를 합니다. (책에 직접 메모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요.) 세 번째, 마킹테이프로 표시를 합니다. 마킹테이프가 없을 때 책 귀를 접기도 하고요, 네 번째, 제 바인더에 메모하거나, 한글 파일로 정리 후에 바인더 용지에 출력합니다. 저는 주로 회사에서 퇴근하고 독서를 시작합니다. 평일에는 약속을 잡지 않는 편이라 야근, 회식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8시부터 세 시간 정도 책을 읽습니다. 집이나 집 근처 카페에서 주로 책을 읽는데, 멍하니 TV를 보고 있는 것이 싫어서 집에 TV를 설치하지 않았어요. 자연스레 시간이 절약됐고, 책을 많이 보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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