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 달에 한번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구입한다. 누구를 위한 법인지는 모르지만 도서정가제라는 이상한 정책과 최근에 급격하게 오른 책의 가격 때문에 책을 구매하기가 힘들어졌다. 예전에는 10만원을 투자하면 거의 10권의 책을 살 수 있었는데 지금은 다섯 권내지 여섯 권을 사면 끝이다. 이런 상황에서 책을 사는 것이 사치라고도 생각될 수 있지만 그래도 나는 나에게 필요한 책은 꼭 사서 읽는다.

 

  지난 1월에는 다섯 권의 책을 샀다.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국내도서
저자 : 김상연,이두걸,유대근,송수연
출판 : 한울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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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자식에게 가난을 물려주기 싫어서 생기는 돈이 있으면 무조건 모았던 부모님 덕분에 없이 살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넘치게 풍요롭지는 않았다. 주변의 친구들 역시 특별히 부유한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도 없다. 내가 학창시절에 잘 산다고 유별나게 행동하는 사람도 없고 못 산다고 무시하는 분위기도 아니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부유한 사람들을 금수저로 칭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흙수저라 칭하는 신조어가 생겼다. 그만큼 빈부의 격차는 더 커졌다. 개천 하나를 두고 한 쪽은 초호화 아파트, 다른 쪽은 곧 무너질 것 같은 판자촌이 존재한다. 참으로 이상한 공존이다. 그들의 삶을 접할 수 있는 매체는 언제나 TV 드라마였다. 하지만 그것이 실제 그들의 삶일까? 과장이나 왜곡, 또는 축소한 부분이 분명 있을 것이다. 실제의 생활상이 궁금했다.

 

 

이철희의 정치 썰전
국내도서
저자 : 이철희
출판 : 인물과사상사 20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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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철희의 정치 썰전

  정치에 참 관심이 없었다. 뉴스에서 만난 정치인들은 멱살잡이를 하고 말싸움만 벌이는 사람들로 인식이 되었고 무엇을 하던간에 나와는 상관이 없어 보였다. 이런 내가 조선사를 공부하며 만난 당쟁의 모습은 현실의 모습과는 다르게 재미로 다가왔고 자연스레 현재의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역사에서 재미를 느끼고 독서량이 늘어나면서 내 생각이 자랐다. 내가 사는 나라의 정치에 내가 관심을 갖지 않으면 어느 누가 관심을 가질 것이며, 나의 생각이 반영되지 않은 법에 따른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았다. 이제는 위기감으로 다가왔다. <썰전>이라는 프로를 몇 번 보았고 그때 이철희 소장을 알게 되었다. 그 분께서 쓴 <이철희의 정치 썰전>으로 공부를 하면 정치를 더 잘 알겠다는 생각으로 구입했다.

 

 

명리, 운명을 읽다
국내도서
저자 : 강헌
출판 : 돌베개 201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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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명리, 운명을 읽다.

  명리학이 뭘까하는 단순한 호기심이다. 저자인 '강헌'은 영화와 음악쪽에서 일을 하다 건강 악화로 쓰러진 이후 명리학을 공부했다고 한다. 무엇이 명리학으로 이끌었을까?

  표지 디자인과 단순한 호기심으로 구매한 후 읽지 않은 책이 꽤 된다. 이 책은 다르기를 희망한다.

 

 

매국의 역사학, 어디까지 왔나
국내도서
저자 : 이덕일
출판 : 만권당 201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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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매국의 역사학, 어디까지 왔나

  우리나라 역사 중 가장 치욕스러운 순간이 있다. 바로 일제 강점기. 임진왜란 때 전쟁을 치르며 고생했던 과거의 순간을 잊었는지 똑같은 나라에게 35년간 지배를 당하며 식민지 생활을 했다. 그 여파는 위안부, 역사 왜곡 등의 문제로 현재까지 이어졌고, 얼마나 더 이어질지는 모르겠다.

  식민지가 되는 과정에서 나라가 망하는데 크게 기여한 인물들,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들의 입장은 어떠할까 궁금하다.

 

 

나의 한국현대사
국내도서
저자 : 유시민
출판 : 돌베개 20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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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의 한국현대사

  정상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역사에 대해 너무도 몰랐다. 종종 드라마나 영화에서 역사를 다룰 때 배경지식을 알지 못하니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국민의 한 사람으로 부끄러웠다.

  일을 그만두고 제일 먼저 역사, 정확히 말해서 조선사부터 공부했다. 이제 일제 강점기를 지나 현대사에 접어들었다. 어렴풋이 알고 있는 내용은 유신시대, 광주민주화운동 등 민주주의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과 그 과정에서 흘린 피가 많다는 사실이다.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강준만 교수의 <한국 현대사 산책>을 읽으려 했지만 방대한 분량이 부담스러웠다. 도서관에서 다른 현대사 책이 없나 살피다 <나의 한국현대사>를 만났다. 저자 '유시민'이 태어난 1959년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담아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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