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1
국내도서
저자 : 박경리
출판 : 마로니에북스 201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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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유시민 작가의 책을 열심히 읽었다. 그 중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을 읽었는데 강력하게 추천하는 책이 있었다. 바로 박경리 작가의 <토지>. 아직 10권으로 된 <삼국지>도 분량이 부담스러워 1독을 못했는데 더 많은 분량의 토지를 읽기란 두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한 끌림이 일어났던 이유는 글을 잘 쓰고 싶어서였다.

 

  <토지> 1부 1권은 구한말을 시대적 배경으로 앞으로 이야기 전개를 위한 내용들이 주를 이뤘다. 배경이 되는 지역이 경남 하동인데 이지역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사투리가 많이 쓰였다. 사투리를 파악하는 것도 힘들지만, 현재와 100년 이상의 시간 차이가 있어 지금 쓰는 언어와 많이 달라 언어를 파악하는데도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3월 9일에 책을 샀는데 이 한 권의 마지막 페이지를 오늘에서야 넘겼다. 'A는 B다'와 같이 은유나 비유 없이 사실을 전달하는 글에 익숙해진 탓인지 소설 속으로 몰입이 힘들었다. 또 글의 이미지가 머리에서 그려지지 않으면 읽히지 않는 탓도 있어서 이해가 가지 않으면 처음부터 다시 읽고, 읽고, 또 읽었다. 이렇게 읽으면 올해가 가도 다 읽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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