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도서전문잡지 <비블리아> 4월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름 : 방기태

나이 : 34살

직업 : 현재는 무직

 

서재 소개

제 서재는 대학교 다닐 때 제가 만든 나무 책꽂이로 시작됐어요. 하나에 20권정도 들어가는 책꽂이 세 개에 책을 다 꽂았죠. 책이 점점 늘어나 세 개의 책꽂이로는 감당이 안 돼 대형마트에 있는 가구 코너에서 지금의 책장을 구매했습니다. 처음엔 빈 공간이 많은 것이 보기 싫어 책을 사기도 했는데, 이제는 책장을 하나 더 사야 할 것 같네요. 총 247권의 책이 책장에 꽂혀있고, 소설, 인문학, 고전, 심리, 경제, 자기계발서 등 책의 장르는 다양합니다. 분야별로 나누어 책을 정리하고 있어요.

 

독서 취향

한 달에 10권 정도의 책을 구매하는데 주로 인터넷 서점을 이용합니다. 관심이 가는 분야가 있으면 그 분야의 베스트 셀러나 스테디 셀러를 몰아서 구입하는 편입니다. 책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보면 그날따라 유독 눈에 들어오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을 꺼내서 읽는 편인데 신기하게도 책을 펼쳤을 때 제가 생각 하고 있는 것과 관련되거나 도움이 되는 구절을 만나게 됩니다. 특히 박웅현의 <여덟 단어>를 읽고 제 인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예저느이 저는 미래를 불안해하고 걱정만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사람 제체가 많이 어두웠고요. <여덟 단어>를 읽고 인생의 본질을 생각해볼 수 있었고, 조금이나마 나름의 깨달음을 얻어 현재에 많이 충실해졌죠. 그 이후 인문학 분야에 관심이 많아져, 한 달에 한 권은 꼭 인문, 고전, 역사 쪽의 책을 읽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읽고 있는 책은 이지성의 <리딩으로 리드하라>입니다. 독서지도사로 전향하기 위해 독서법과 글 쓰기 관련 서적을 많이 보고 있는데, 고전을 왜 읽어야 하는지에 관해 소개하는 책입니다.

 

독서 습관

제가 책의 내용을 잘 기억하는 방법으로는 첫 번째, 감동을 받았거나 기억하고 싶은 책 속 구절을 형광펜으로 칠합니다. 두 번째, 포스트잇으로 메모를 합니다. (책에 직접 메모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요.) 세 번째, 마킹테이프로 표시를 합니다. 마킹테이프가 없을 때 책 귀를 접기도 하고요, 네 번째, 제 바인더에 메모하거나, 한글 파일로 정리 후에 바인더 용지에 출력합니다. 저는 주로 회사에서 퇴근하고 독서를 시작합니다. 평일에는 약속을 잡지 않는 편이라 야근, 회식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8시부터 세 시간 정도 책을 읽습니다. 집이나 집 근처 카페에서 주로 책을 읽는데, 멍하니 TV를 보고 있는 것이 싫어서 집에 TV를 설치하지 않았어요. 자연스레 시간이 절약됐고, 책을 많이 보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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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남자

읽고 생각하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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